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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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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인권

여성인권운동 이미지 01정치와 사회가 안정되지 못한 사회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여성과 아동이다. 버마는 1952년 여성의 정치적 권리에 관한 협약과 모든 형태의 차별 방지에 관한 협약에 조인했다. 그러나 이것은 무용지물이었다. 최근 여성 단체들이 조직되고 여성에 대한 차별, 폭력을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지만 여성의 인권은 여전히 극한의 상황이다. 버마의 총 노동 인구 가운데 40%가 여성이지만, 정부의 요직에 배치된 여성 관료는 전무하다.

많은 여성들이 전쟁을 위한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있으며, 강간 또한 심각한 실정이다. 경제가 낙후되자 군사정부는 관광산업에 치중하였다. 그 결과 섹스산업이 급속하게 팽창하여 랑군(양곤)대학을 졸업한 여학생들마저 유흥가로 몰려갈 수밖에 없을 정도의 취약한 경제구조가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에이즈 환자들이 양산되고 있다.

여성인권운동 이미지 02또한 약 5만명의 버마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혹은 인신매매를 당해 타이로 팔려나가 매매춘에 종사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가족, 친지에 의해 매매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매춘산업 브로커, 고객, 그리고 타이 정부에 의해 차례로 유린되고 있으며, 빚, 불법감금, 에이즈 감염 등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버마에 돌아오고 싶어도, 불법으로 버마를 떠났으므로, 귀국하면 감옥에 수감되는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입국도 못하고 있다.

정치범으로 수감된 여성들은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가혹한 처우를 견뎌야 하며, 아울러 폭력과 강간에도 노출되어 있다. 감옥 밖에서도, 많은 여성들은 정치범의 가족 혹은 친지라고 해서 불법으로 자행되는 취조와 구금에 시달리고 있다. 난민촌이나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 여성들은 정부군에 의한 삼중사중의 폭력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